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은 지난 6일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지역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정병관)을 방문해 사물놀이, 품바, 창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어르신들과 흥겨운 시간을 함께 하였다.

1981년 창단한 남도의 대표적인 전문예술단인 극단 ‘갯돌’은 20여명의 젊은 문화일꾼들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전통 문화교육 및 공연문화를 전달하고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또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과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비롯한 장승굿, 대보름 지신밟기 등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올바른 축제문화를 제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정병관 원장은 “공연을 관람하신 어르신들께서 절로 어깨춤과 춤사위를 하실 정도로 흥겹고 기를 복 돋는 행사가 되어 갯돌의 문화 일꾼들에게 감사하다”며, “재능기부를 실천하시는 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요양원에 웃음과 건강이 늘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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