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서장 장효식)는 13일 하동경찰서에서 광양ㆍ하동ㆍ구례경찰서장, 교통과ㆍ계장, 광양시ㆍ하동군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매화ㆍ하동 벚꽂 축제관련 영호남 기관단체 교통관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3개 시군의 치안역량을 결집하여 성공적인 지역축제를 뒷받침 할 것과 봄철 행락차량 및 관광객 증가 등으로 교통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교통소통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매화ㆍ산수유ㆍ벚꽃 축제,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등이 겹침에 따라 극심한 교통체증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해법으로 도로확장과 주차장확보가 시급하나 이는 예산과 직결되며 사후 활용방안 등의 문제 등도 안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이에 따라 광양경찰서는 3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16일 동안을 특별 교통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교통경찰 및 장비를 최대 활용 휴일 등 행사일정에 따른 신축적인 통제구간을 운용할 예정이다.

장효식 광양경찰서장은 “한정된 교통경찰 인력만으로는 각종 행사 때 질서유지나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영호남 경찰 및 기관단체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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