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춘 음악회’가 오는 21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돼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향기를 전달한다. ‘매화와 향기에 클래식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열릴 신춘 음악회는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의 전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신춘 음악회는 관내 곳곳에서 아름다운 몸짓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매화를 주제로 해 매화의 고매한 자태에 어울리는 성악과 클래식의 향연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춘 음악회에서는 테너 김남두, 이승희, 이상석, 바리토너 장은훈, 소프라노 안수경 성악가가 참여해 천상의 목소리를 뽐내고 김지환 지휘자가 이끄는 클래시칸 앙상블 챔버오케스트라가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네온 고상지 밴드가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며, 공연장의 흥을 한껏 돋워줄 8인조의 대북문화예술단과 광양 출신으로 지난 2011년 SBS 스타킹에 나와 이미 성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승우 군이 특별출연한다.

당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지정석으로 운영하는 신춘 음악회의 관람료는 3천원으로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에는 2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권 판매는 10일부터 시작됐으며 음악회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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