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립도서관 어린이 견학프로그램’이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이 시립도서관과 더욱 친해지고 이로 인해 책 읽기에 새로운 흥미를 느끼도록 하기위해 기획된 ‘시립도서관 어린이 견학프로그램’에 어린이집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기타 어린이단체를 대상으로 도서관 휴관일과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하는 도서관 어린이 견학프로그램에 연초부터 참여 신청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은 사서직원이 진행하는 도서관 이용 절차와 자료 이용 방법, 도서관프로그램 설명과 ‘마루의 즐거운 도서관’, ‘뿡뿡이와 함께하는 도서관 여행’, ‘상상이와 함께하는 도서관 여행’ 등 재미있는 동영상은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자원활동가들이 운영하는 견학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체계적이고 다양하다.

동화 구연은 물론 만들기, 레크레이션 강좌 등 다채로운 재능기부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요일을 견학일로 신청하면 중앙도서관에서는 ‘줌마바이러스’, 중앙도서관에서는 ‘책사랑’동아리가 다양한 견학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맞이하고 있다.

견학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희망하는 날짜로부터 최소 2주 전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온라인으로 신청해야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797-2539)과 중마도서관(797-24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기 문예도서관사업소 소장은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한 권의 그림책을 읽고 웃을 수 있고 청소년이 되고 성인이 되었을 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며 “도서관에서 연간 약 100회에 걸쳐 운영하는 어린이 견학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놓치지 말고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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