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관중들의 전폭적인 응원에도 불구, 홈 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게 1대 2로 아쉽게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광양전용구장은 전남의 홈 첫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팬들의 응원, 기대와 뒤로한 채 1대 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시작 후 양팀은 중원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전남은 17분 제주 정다훤에게 선제골을 허용, 후반 20분 제주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며 홈 관중의 열기 속에 상승세를 타며 연승을 이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나 후반 32분 제주 드로겟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전남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열을 재정비해 다음 경기 승리를 노리고 있다.

전남의 다음 경기는 22일 토요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지는 경남FC와의 3라운드 경기다.

경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초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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