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출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수궁가)예능보유자인 명창 남해성의 이름을 딴 ‘제6회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가 오는 30일 개최된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사)광양남해성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대표축제인 매화문화축제에 전통 우리가락인 국악을 곁들인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9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예선을 거쳐 30일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장 주 무대에서 본선이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본대회의 경연분야는 총 5개 부문으로 일반(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5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가운데 한 대목을 선택, 출전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고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신청을 받는다.

접수신청은 우편(전남 광양시 광양읍 희양현로 23-1 2층 사)광양남해성판소리보존회), 이메일(qoakrnl@hanmail.net), 팩스(061-762-8913)로 가능하며 추가 문의사항은 전화(061-762-8911)로 문의하면 된다.

시상은 부문별 4개 분야에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표창과 함께 최고 300만원에서 최저 20만원까지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본 경연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로 다양한 기념공연도 열려 대회의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경연방법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대학 및 일반부 순으로 실시되고, 대학(일반)부는 예선과 본선의 소리대목을 같이 할 수 없고 후창자는 전창자의 소리대목을 다시 할 수 없다.

참가자격은 초, 중, 고, 대학생과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능하다.

조경훈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