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을)은 “전남이 보유한 공공시설 관리운영의 공공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남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남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공공시설 관리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공공성 확보를 통해 도민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조사·분석을 의뢰한 ‘전국 지자체 시설공단 운영실태 및 설립 타당성 검토’결과에 따르면 전남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타당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보고서를 통해 전남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기대효과로 지속적인 공공성 확보와 시설관리운영의 전문화, 인력감축 및 비용절감 효과, 주민복리증진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전남 각 시군에 분산된 공공시설들의 관리 일원화로 효율성이 제고되고 ▲운영성과에 대한 책임경영이 가능하며 ▲기업 원리 적용으로 생산성 향상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체육시설, 문화시설의 공공성을 우선한 관리운영으로 전남도민의 복지 증진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주 의원은 “도내 공공시설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접목한 경영합리화로 관리비용을 줄이고, 증가하는 도민의 행정 서비스 수요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남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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