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인 대회 3연패를 넘어서 4연패를 달성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그동안 잘 따라와 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회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제11회 광양만 직장인 축구대회 백운산조 우승을 차지한 포스코엠텍 선수 겸 감독인 이상기 선수의 소감이다.

광양지역 직장인 축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포스코엠텍 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이 감독는 “저희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 측의 배려로 출전 선수들이 같은 조에 소속돼 교대근무를 하며 주중에 틈틈이 연습을 했기 때문”이라며, “근무하느라 힘들지만 연습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이 같은 노력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기간 중 선수들 못지않게 동료직원들과 가족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당초 목표인 3연패를 달성하고 이번 대회에는 우승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자는 생각으로 참가했지만 4연패를 하고보니 5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항상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 감독은 “항상 지든 이기든 우리는 강하다는 말을 한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우승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며, “이 멤버가 변하지 않는다면 내년에 열릴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 5연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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