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달 30일 민관 사회복지종사자 42명을 대상으로 타 지역 우수 사회복지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에 견학을 실시한 곳은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꽃동네”로 부랑인 생활시설을 비롯하여 14개 유형의 다양한 복지시설을 집합 운영하는 곳으로 매년 30여만 명의 견학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을 경험하고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사회복지종사자 선진지 견학은 우리시 복지업무에 종사자들의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시설 종사자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9월에 위촉된 읍면동복지협의체 위원도 포함하여 실시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견학이 되었다.

견학을 다녀온 한 참여자는 “꽃동네에 입소할 당시에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 찼던 분이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노력으로 편안하게 변화하는 과정을 들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복지업무 종사지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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