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학교(총장 노영복)와 전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민수) 간의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이 지난 1일 광양보건대학교 총장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식은 광양보건대학교와 전남경영자총협회 간에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구인난과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협약에 따라 전남경영자총협회는 광양보건대학교 학생들에게 현장연수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공동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봉사활동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광양보건대학교 노영복 총장은 “전남경영자총협회에서 대학생들의 취업과 연수 그리고 대학과의 공동연구 활동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광양보건대학교의 특성화 정책을 이해하고 광양보건대학교가 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기업 경영자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취업 명문 대학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전남경영자총회장은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광양보건대학교야말로 우리나라 대학 교육이 추구해야 할 앞으로의 교육 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협약을 출발점으로 삼아 경총에서는 광양보건대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한편, 간호ㆍ보건계 특성화 대학인 광양보건대학교는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하고,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남지역 취업률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과의 진로 전망이 밝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던 제철금속과와 건축과 등 공업계열 학과들이 활성화되고 취업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간호ㆍ보건계열 특성화와 더불어 특화된 공업계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학의 ‘투트랙 정책’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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