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가 9월 들어 대량 발생하고 있는 농업해충인󰡐검정날개버섯파리󰡑퇴치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긴급방역소독 추진에 앞서 9개 방역소독 위탁업체 대표 및 소독반원, 관계직원 등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6일 보건소 방역대책상황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보건소는 8개 권역을 9개 업체가 지난 9월 26일 부터 10월 1일까지 6일간 습지지역, 주민불편신고 지역 등 전 지역 시가지를 대상으로 일제히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확인 결과 올해 ‘검정날개버섯파리류’의 대량 발생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습도가 높고 비가 내리는 일기에는 발생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날씨가 화창해지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정날개버섯파리’는 인체에는 해가 없으나 일반파리보다 작아 방충망 사이나 문틈으로 실내에 유입되고 다량 발생으로 인한 혐오감로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해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검정날개버섯파리 감소 시까지 발생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제를 펼칠 계획이며, 각 가정에서는 방충망 및 창문틀에 살충제를 적절히 뿌려주면 해충 유입 등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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