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 13명 중 광양시 다압면에 거주하는 조상현 씨 등 전남 신지식농업인이 5명이나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지역의 선도 농업인 중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업인 16명을 발굴해 추천했다.

전문가로 구성한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전국에서 추천한 67명에 대해 현지 조사와 기술혁신 수준, 지역 기여도 등의 평가를 거쳐 전남 5명을 포함해 최종 13명을 선정했다.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은 어려운 농업 현장에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농업분야의 불루오션을 개척해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양시 다압면의 협성농산 영농조합법인 조상현(49․광양) 씨는 저온냉장 항아리 숙성법으로 매실차 제조 방법 특허등록과 ‘매실사랑’, ‘백운산알밤’ 등 680톤을 수출해 135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는 등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생기들녘 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주상(57․순천), 포프리팜 오성주(41․보성), 순천잠실 영농조합법인 장영규(62․순천), 다도락 조현곤(55․보성)씨 등이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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