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ㆍ호남의 관문으로 동서화합의 품격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유명한 광양시 다압면(면장 이정희)이 을미년 새해에 맞추어 지난 12일 다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정책공동체의 소통 강화를 위한 지역발전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압면이장협의회(회장 차경철)와 지역구 도의원 및 시의원 그리고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면정 주요 사업 및 현안 업무를 논의하며 실사구시(實事求是) 현장행정을 통한 새롭고 희망찬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마을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대시키고, 다문화쉼터의 운영계획과 지원방안을 지역부녀회(회장 임길숙)와 협의해 모든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조기에 15개 주민숙원사업을 집행해 면내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사시사철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이장과 면 직원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해 관내 15개소에 총 6,000㎡ 규모로 계절별 특성을 살린 섬진강변 야생화 테마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관광ㆍ농업 1번지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이번 결의식을 통해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실사구시(實事求是) 현장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되어 앞으로 탄력 있게 일선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양시 이통반장 임명․위촉에 관한 규칙’에 따라 1월 10일부터 새로 임명된 이장 8명(정철완, 김황호, 장대옥, 김영중, 김준수, 이부석, 김정민, 김기수)은 주민의 참된 봉사자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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