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각계 활동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국립 순천대학교 의대유치 시민마중물 제안회의는 22일 오후 2시부터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국립 순천대학교 의대유치와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시민궁금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전국에는 41개의 의과대학이 있지만 전남은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의료공급 체계가 부족한 지역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적으로도 의료의 지역 균형 발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대학교가 본격적으로 의대 유치에 나섬에 따라 시민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열망과 함께 관심과 지지는 크지만, 지역사회의 역할이 미흡하고 최근에는 의대 유치의 불확실성이 노출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시민들이 나서서 정확한 상황을 알아보고 시민적 역할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제안자 100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대학교 의대유치와 지역사회’라는 기조발제에 이어 의료전문가로부터 전남지역의 의료현황과 의료체계 및 수급의 필요성에 대하여 듣는 시간을 갖는다.

또, 순천대 관계자로부터 의대유치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대유치의 불확실성 여론에 대한 입장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시민자유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자유토론에서는 의과대학 유치의 시민공동체적인 입장과 역할을 토론하고, 필요시 범시민적 참여기구 구성을 제안하게 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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