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광양시 금호동 어울림 벚꽃 문화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내에 위치한 백운쇼핑센터 조각공원에서 개최됐다.

금호동 백운쇼핑센터 상가협의회가 주최하고 어울림 벚꽃문화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병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시의장과 안동일 제철소장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100여 명의 관계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축제에는 첫 날 청소년 및 밸리 댄싱, 가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동호회 및 단체 공연이 펼쳐져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축제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벚꽃 사생대회, 아나바다장터 운영, 게릴라콘서트 등 가족과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마당도 마련돼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병선 추진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백운쇼핑센터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3일간의 어울림 벚꽃 문화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를 한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금호동은 광양제철소와 역사를 함께 해왔으며 지역민들과의 문화ㆍ생활 교류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곳이다. 앞으로도 밝고 활기찬 금호동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울리고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금호동 어울림 벚꽃문화축제가 지역의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고 지역민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매년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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