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형제의병장마을에 ‘시골살이 배움교실’이 신축된다. 

‘시골살이 배움교실’은 마을 내 체험시설을 확충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 촉진을 통한 농촌지역의 활력 증진과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형제의병장마을이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녹색농촌체험마을 사후관리지원(창조적 마을 만들기) 마을 평가에서 ‘발전가능마을’ 이상으로 평가받아 추진되는 것이다.

형제의병장마을은 지난 2013년, 사업비 1억 원(보조 90%)으로 버섯 체험장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사업비 1억 원(보조 90%)으로 75㎡ 규모의 ‘시골살이 배움교실’을 조성한다.

체험교실이 조성되면 서예, 예절, 농사에 능한 마을 주민이 도시민에게 농촌의 삶과 농업 농촌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호남지역 백두대간의 마지막 끝자락에 위치한 백운산 아래에 위치한 형제의병장마을(봉강면 신촌, 위원장 김종수)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우고 장렬히 전사한 강희보·강희열 형제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인근에는 형제의병장사당과 질매재 계곡을 끼고 있고, 주요 농․특산물로는 복분자, 매실, 표고버섯, 감, 배 등이 있으며,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로는 감자 캐기, 복분자 따기, 표고버섯 따기 등이 있다.

이현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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