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 쎄! 쎄!
서로 마주보며 짝을 지어 
손뼉 치며 부르는 노래
  
-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 장 써주세요 
구리구리 멍텅구리 
가위바위보 
  
친구 목덜미 뒤에 
손가락 도장 콩! 찍고
"어떤 손가~락 !" 
 
다시 콩! 찍고
 
"어떤 손가~락!"
"음.... "
긴장 된 순간 
 
"이거!"  ...
 
글 김미정 / 삽화 유현병
 
 이 놀이는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 마주 보며 노래에 맞춰 손동작을 하는 일본에서 건너온 놀이입니다. 그 시대의 세속이야기나 사회적 모순과 비리를 풍자 비판한 내용을 담아 노래로 만들어 전해져 놀이로 행하여졌는데 언제 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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