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은 지난 28일 지역 내 장애인 고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이 큰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체인 더함자원과 열방기업, 포스코휴먼스 광양사업소에 상패를 전달했다.
복지관은 장애인고용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정 기준에 부합한 사업장들을 발굴해 더함자원(신윤호 대표), 열방기업(윤성웅 사무장), 포스코휴먼스 광양사업소(최병률 그룹장) 3개 업체를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우수사업장 선정은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 장애인 2인 이상 채용 여부, 복지관과 2년 이상 고용연계 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더함자원은 광양시 성황동에 위치한 재생플라스틱 원료생산 업체로 2011년 10월에 설립되어 현재 직원 12명중 50%인 6명이 장애인 직원이다. 이들 중 5명이 4년 이상 장기근속자이고, 장애인 직원 6명 모두가 중증장애인으로, 장애의 경증, 중증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채용을 하고 있다. 또한, 더함자원은 사회적 기업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 채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열방기업은 광양시 광양읍에 위치한 톨게이트관리 업체로 2012년 7월부터 광양IC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직원 23명 중 78%에 달하는 18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 11명이 3년 이상의 장기근속자이다. 일반적으로 근속기간이 짧은 톨게이트 관리 사업장들과는 다르게 장기근속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어 지역 내 장애인들의 고용안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포스코휴먼스 광양사업소는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IT, 사무지원 및 클리닝 업체로 총 92명의 직원 중 55%에 해당하는 51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장애인 직원 중 3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는 75%, 중증장애인은 59%로 장애의 경증, 중증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채용을 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휴먼스 광양사업소는 2013년 설립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및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내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용 관장은 “장애인 고용확대 및 유지를 위해서는 지역 내 사업장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과 사회적 책임의식이 중요하다”며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장 선정을 통해 장애인 고용이 확대되고,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장이 선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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