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이달 초부터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폭염 일수와 빈도․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합동 T/F팀은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되고, 폭염상황이나 피해발생 시 신속한 통보와 대응을 위해 광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냉방시설을 갖춘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 63개소(2,775명 수용)를 지정․운영 한다.
특히, 광양시는 재난도우미 520명을 확보해 노약자와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연락체계를 구축해 이들의 건강관리와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박형운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