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등 관내 밤나무 재배단지 3,292ha에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 및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시는 올해 복숭아명나방뿐만 아니라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항공기를 이용한 일시 집중 방제를 실시해 효과적인 해충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친환경 유기 농자재로 등록된 안전 약제를 사용해 고품질 밤 생산은 물론 인근에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고 있다.
시는 항공 방제에 앞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장 회의 및 마을 방송과 차량가두방송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치를 할 예정이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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