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계곡과 하천(광양읍 서천, 봉강면, 서천, 옥룡면 동천)에 어린은어 13만마리가 방류됐다.
광양시는 지난 12일 지역주민, 광양읍 발전협의회, 광양시체육회, 봉강면 청년회, 상봉마을 영농조합 등 지역단체 회원 및 임직원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은어 를 방류하고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역내 수산종자 생산업체인 청수양어장(대표 장성문)은 어린은어 3만 마리를 무상 지원했다.
이날 방류한 어린은어는 주변 하천 등에서 성장하여 가을(9〜11월)에 산란하며, 부화된 어린은어는 인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지내고 3〜5월경에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가을(9〜11월)에 산란한 후 대부분 생을 마치게 된다.
최병삼 해양수산팀장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7〜10월에 잉어, 붕어, 뱀장어, 자라, 동자개 등 다양한 품종을 추가로 방류해 자연 생태를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 토산어종인 은어·참게·메기·동자개 등 총 340만 마리의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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