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속교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광양제철초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창의적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숲속교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광양제철초등학교(임종현 교장) 아이들이 숲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광양제철초등학교는 올해부터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숲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숲속교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숲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 어떤 풀이 있는지, 어떤 꽃이 있는지, 어떤 벌레가 있는지를 알아가면서 숲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푹 빠졌다.
숲을 찾은 아이들은 직접 사진을 찍고, 특징을 관찰하여 자신만의 식물도감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시화 또는 나만의 건축물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 읽고 토론하기, 나무에 흐르는 물의 소리 듣기, 우리 숲속 병풍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우리학교 숲속에 여러 가지 식물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너무 재밌다”, “모둠 친구와 함께 숲속에서 활동하니 기분이 좋고 재미있었다”, “하루 빨리 우리학교 숲 식물도감을 만들고 싶다”, “모둠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많이 찍고 기록도 하면서 점점 더 친해져서 좋다”, “예쁜 꽃과 귀여운 식물들도 많이 보았는데,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숲속에 가서 시화를 만들려니 좀 어려웠지만 바람이 불어서 나뭇잎이 흔들리는게 꼭 이리 와서 쉬라는 느낌이 들어서 쉽게 시화를 쓸 수 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학교 임종현 교장은 “숲속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리학교의 숲을 이해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함을 스스로 인지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학교를 더 사랑하고 아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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