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국고 건의사업으로 166건 2조 1,717억원을 발굴해 2019년도 정부예산에 3,846억원의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도 국고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현복 시장과 국․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을 시장에게 보고했는데, 이번에 발굴한 사업은 총 166건에 2조 1,717억 원이다.
시는 2019년에 3,846억 원 확보를 목표로 매년 연차별로 확보하고, 2019년도 국고보조사업 신청 시점인 내년 3월까지 신규사업 발굴을 계속하고, 국고보조사업뿐만 아니라 정부 기금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 사업은 ▲광양읍 인동·인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00억 원, ▲정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47억 원, ▲컨부두 3-3단계 매립지 항만배후단지 개발 1,330억 원, ▲백운산권 산림복지단지 조성 230억 원, ▲차세대 이차전지 및 ESS산업 생태계 구축 1,000억 원, ▲중소기업연수원(광양만권+경남서부권) 유치 400억 원, ▲광양시 정수시설간 비상공급망 구축 80억 원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현복 시장은 “국고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나 도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중앙부처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 순기 보다 한발 앞서 체계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갖추지 않으면 예산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준비 하라”며,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할 때는 출향 공무원이나 향우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은 내년 1월 국가재정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부예산안을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는 12월 2일 의결할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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