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 한2017.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더불어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획득했다.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을 발굴해 지자체 중심의 저출산 극복 대응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시도 추천을 통해 선정된 78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친 13건의 우수시책이 발표됐다.
이날 대회에서 광양시는 송보7차 아파트공동체(대표 허형채)가 주체가 되어 운영 중인 ‘우리아이 꿈수레’ 방과 후 돌봄사업을 발표했다.
송보7차 아파트 ‘우리아이 꿈수레’는 지난해 11월 행자부 주관 ‘2016년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5월 22일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개소한 ‘우리아이 꿈수레’에서는 젊은 세대가 많이 살고 있는 용강지구의 육아문제를 해소하고 주민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송보아파트를 비롯한 용강지구 내 유아와 초등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엄마들이 강사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방과 후 안전 돌봄을 제공하는 돌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방과 후 돌봄사업을 통한 맞벌이 부부의 육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을 조성하는 등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광양시는 돌봄사업을 통해 젊은 부모들의 출산 및 양육에서 오는 부담을 해소해 저출산 인식개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아파트공동체 안에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지난 7월에 출범한 어린이보육재단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돌봄교사를 양성해 민관이 함께 돌봄공동체를 조성함으로써 인구감소와 저출산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