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보7차아파트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아이 꿈수레 방과후 돌봄사업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광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 한2017.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더불어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획득했다.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을 발굴해 지자체 중심의 저출산 극복 대응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시도 추천을 통해 선정된 78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친 13건의 우수시책이 발표됐다.
이날 대회에서 광양시는 송보7차 아파트공동체(대표 허형채)가 주체가 되어 운영 중인 ‘우리아이 꿈수레’ 방과 후 돌봄사업을 발표했다.
송보7차 아파트 ‘우리아이 꿈수레’는 지난해 11월 행자부 주관 ‘2016년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5월 22일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개소한 ‘우리아이 꿈수레’에서는 젊은 세대가 많이 살고 있는 용강지구의 육아문제를 해소하고 주민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송보아파트를 비롯한 용강지구 내 유아와 초등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엄마들이 강사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방과 후 안전 돌봄을 제공하는 돌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방과 후 돌봄사업을 통한 맞벌이 부부의 육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을 조성하는 등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광양시는 돌봄사업을 통해 젊은 부모들의 출산 및 양육에서 오는 부담을 해소해 저출산 인식개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아파트공동체 안에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지난 7월에 출범한 어린이보육재단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돌봄교사를 양성해 민관이 함께 돌봄공동체를 조성함으로써 인구감소와 저출산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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