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사장 신승재)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공격력과 수비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용병 완델손D와 가솔현을 영입했다.
전남은 자일 선수가 중국팀으로 이적함에 따라 지난 시즌 광주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완델손D(사진 위)를 영입하고, 중앙 수비 강화를 위해 한수원을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이끈 센터백 가솔현 선수(사진 아래)를 영입했다.
순간스피드를 이용한 골 에어리어에서의 일대일 돌파, 수비 뒷공간 침투, 패스능력이 뛰어난 완델손D 선수는 2017 시즌 상반기 브라질 주 리그 파라이바 컵 대회에 나서 16경기 8골 12도움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K리그에 데뷔 18경기에 출전하여 8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가솔현 선수는 지난 시즌 안양에서 한수원으로 임대되어 19경기(2득점)를 소화하며 팀의 주축선수로 한수원을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완델손D의 합류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된 만큼 하태균과 함께 전남의 공격이 더 폭발력을 가질 것이고, 더불어 꾸준한 경험속에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는 가솔현의 영입으로 수비가 탄탄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완델손D는 “전남은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들었다. 실제로 감독님과 선수들이 잘 해줘서 편하다. 올 해가 K리그에서 2번째 해인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솔현 선수도 “이지남, 이경렬, 고태원, 토미 등 전남의 중앙 수비가 강하다. 우선 주전을 꿰차는게 목표다. 그리고 경기에 나간다면 팀웍으로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국과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출격 준비를 마친 전남드래곤즈는 이번에 광주에서 영입한 완델손D와 포항에서 영입한 완델손C 2명의 완델슨을 보유하게 됐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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