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광양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재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김태균 의원이 경제관광문화위원장으로 당선됐다.
58명의 도의원 중 이용재 의원은 3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대 28로 의장당선이 확정됐다.
이용재 의장은 ▲열린 도의회·강한 도의회 구현 ▲집행부 견제 감시기능 강화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추진 ▲의원역량강화·공약실천 적극 지원 ▲광역의원 유급보좌관제 도입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용재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을 맡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200만 도민에게 희망과 지지를 받는 제11대 전남도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선의 이용재 의원은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10대 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선거에서 부의장으로는 김한종(장성2, 더불어민주당), 이민준 의원(나주1,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는 서동욱 의원(순천3, 더불어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으로는 이혜자 의원(무안1,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환경위원장으로는 전경선 의원(목포5, 더불어민주당), 경제관광문화위원장으로는 김태균 의원(광양2, 더불어민주당), 안전건설소방위원장으로는 임영수 의원(보성1, 더불어민주당), 농림해양수산위원장으로는 김성일 의원(해남1,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으로는 우승희 의원(영암1,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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