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 뷰티헤어 일자리지원단에서 취업교육을 받고있는 청년들이 노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가 전남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햇살 뷰티헤어 일자리지원단’을 통해 청년들의 봉사활동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2억 6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청년근로자 11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8일까지 직업훈련 교육과 봉사활동을 더한 공익성 직업훈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햇살 뷰티헤어 일자리지원단’은 8주간 직업훈련을 받고, 장애인복지관과 요양원, 요양병원,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미용봉사 활동을 100회 이상 실시해 왔다.
또 미용봉사 뿐만 아니라 식사도움 보조, 말벗활동, 생일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청년근로자 11명 중 7명이 미용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민간 업체에 취직할 수 있는 업무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근로자들은 직무교육과 함께 5개월의 봉사활동과 실무훈련을 거쳤다.
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내일로 사업’에 이 사업이 추가로 선정될 경우 10명의 청년을 더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우리 시는 전남도로부터 청년 내일로 사업이 추가로 선정되는 대로 청년근로자를 모집할 계획이다”며, “직업훈련과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민간업체와 연계를 통해 여성 청년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