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Wee센터는 7일과 8일 양일간 중학생을 대상으로 또래관계향상을 목적으로 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인 ‘마음 통하는 친구’는 시각적 은유인 미술 작업을 함께하며, 자신과 또래관계에 대한 경험, 갈등, 희망을 표현해 보고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안전하게 해 볼 수 있는 집단미술상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처음에는 긴장되기도 했지만 함께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금세 친해졌다. 학교에 돌아가서도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관계 속에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이 남은 방학을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Wee센터 여름방학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 관계향상을 위한 놀이치료 프로그램 ‘우리 통(通)하며 놀자’를 진행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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