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관광을 이끌어 갈 지역주민 주도 관광지도자 양성에 나섰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 관광두레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신청서를 전남도에 제출하고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아카데미 운영 사업은 전국에서 6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지원과 관광 관심도, 지역 교통 편리성 등을 고려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11월과 12월, 4주간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지역 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 활동가나 주민 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관광두레 사업 이해와 지역관광의 문제인식 공유, 관광두레PD 활동 공유, 주민사업체 육성전략 교육과 우수지역 견학 등이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10만 원이 100% 전액 지원되며, 관광두레 우수지역 견학과 관광두레 PD 및 전문가 멘토링, 2019년 사업대상지역 및 PD 선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는 현재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조직해 운영되고 있는 농촌 체험휴양마을이나 마을기업, 마을공동체, 그리고 마더코디네이터 등을 교육대상으로 선정하고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탁영희 관광진흥팀장은 “관광두레 아카데미 운영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만드는, 지역관광을 이끌어 갈 관광지도자가 양성될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연계하여 사람이 모이는 광양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 아카데미는 신규 지역 관광두레 참여 확산과 예비 관광두레 PD 및 주민사업체 발굴 육성을 통한 관광두레사업 질적·양적확대를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단에서 전국 6개 권역에 각각 1,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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