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최근 월드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5일 실시된 간담회에서 이백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 경제의 중심축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미래 비전과 투자유치 전략 등을 기업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다양한 경제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의  기관시책 설명, 질의응답,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갑섭 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일반현황 및 개발계획 △투자유치 전략 △ 지구별 개발계획(광양지구, 율촌지구, 신덕지구, 화양지구, 경도지구, 하동지구)에 대해 설명했다. 
김 청장은 향후 핵심 사업 방향에 대해 “지금까지는 투자의 기반조성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투자유치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이미 완료했고, 특히 세풍산단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희석 사장은 광양항의 과제와 항만공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여수광양항의 역사 △항만공사 소개 △현황과 주요사업(여수광양항 현황, 新인센티브제도, 석유화학부두 증설, 낙포부두 리뉴얼, 율촌 제3투기장, 해양산업 클러스터, 사회공헌활동, 동반성장, 일자리창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방 사장은 “지금까지는 창사 당시 1조3천억에 달하는 부채상환 부담이 컸으나, 현재 약 4천억원의 부채가 남아 부채율 30%로 타 항만공사에 비해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창립 7주년을 맞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향후 3년 내 300만 TEU를 달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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