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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테마파크 조성, 민자로 추진해야총사업비 1,500억원 투자되는 사업, 재정 투입시 운영방식도 논란
황망기 기자  |  mki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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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0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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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광양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이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 향후 추진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광양시는 우선 1단계로 오는 2022년까지 450억원을 국비보조 및 시비사업으로 추진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단계 사업을 민간투자와 병행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현복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규모가 1,500억원이라는 것 말고는 어떤 시설을 도입할 것인지, 그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광양시의회는 의원간담회를 열어 광양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현황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규광 도시과장이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개요와 진행 상황 및 국내 테마파크 벤치마킹 계획을, 그리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3개 용역회사 관계자가 기본 구상과 운영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테마파크를 경영 수익사업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복지시설로 운영할 것인지를 용역단계에서 확실히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시설운영을 직영으로 할 것인지, 민간 위탁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용역단계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자본 마련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의원들은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테마파크가 대부분 전문성을 갖춘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사업추진은 시가 직접 할 것이 아니라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시는 인프라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연속사업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보면서 2단계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에 대해 의원들은 “사업 추진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시 재정만으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많고, 시설 준공 후 운영방식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노신 의원은 “시가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며, “시가 투자해 시설을 운영한다면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것이냐? 놀이공원을 만든다면 민간기업이 처음부터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테마파크’라는 명칭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린이만을 위한 테마파크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겠느냐?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면 어린이는 물론 모든 사람들을 위한 테마파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은 “놀이시설 등에 대한 지역내 갈증은 잘 인식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이 사업은 재원조달과 운영방식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열린 간담회에서 문병한 안전도시국장은 “전국의 여러 테마파크가 활성화된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며, “풀어가야 할 일들이 많은 만큼 성급하지 않게 꼼꼼히 따져보고, 협의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5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5대 핵심 공약 중 3개가 관광분야다.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과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조성’, ‘섬진강 뱃길복원과 마리나항 개발’을 통해 취약한 관광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 대규모 관광인프라 구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비스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 사업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현재 1차 토지매입이 끝난 상황이다. 총부지 20만평 중 8만평을 사고 돈이 떨어진 상태다. 내년 예산을 다시 편성하면 나머지 토지도 사들이도록 하겠다”며, “지금 어린이테마파크는 기관운영을 할 것인지 민자사업을 할 것인지 용역을 준 상태다. 용역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 할 수밖에 없다. 또 시민의 의견, 외국의 사례 등을 종합해 처리 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광양시는 황길동 일원에 총 사업비 1,5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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