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수상팀 ‘방자한 콜라주’의 공연모습.
‘제10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가 오는 11월 16일 POSCO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POSCO와 광양시, 사단법인 문화문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국악방송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국 음악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 경연을 통하여 국악대중화, 산업화 및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 대학원생들의 국악 경연대회이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 민간 기업 주도 하에 2008년 제1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이후 수많은 젊은 국악인들을 배출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국악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10월 14일 서울에서 개최된 예선대회에는 약 30여 개 팀이 참여하여 경합을 벌였으며,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8개 팀 50여명의 참가자들이 오는 11월 16일 본선 경연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회는 참가작품에 제한이 적어 국악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클래식, 무용, 시조 등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본선 무대에서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총 상금 40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 1000만원, 금상 1팀 800만원, 은상 2팀 각 500만원, 동상 4팀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지난 제6회 대학국악제부터 대상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문화 분야 기관자격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어 해가 지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는 11월 16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학국악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국악인 오정해와 백현호가 진행할 예정이며, 10주년 축하를 위해 가수 노사연과 홍서범, 국악인 제정화 제9회 대상 ‘방자한콜라주’ 등이 출연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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