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수학체험캠프가 열렸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동안 초등학교 5~6학년 부모와 자녀 50여명을 대상으로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수학문화도서관 대표 장훈 교수를 초청해 수학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서는 수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관점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관할 구역을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견고한 건축을 통해 수학적 의미를 발견하는 현수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다. 
특히, 파스칼의 삼각형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정규분포 곡선이 됨을 보여주는 이항분포 실험기는 부모와 자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엄마와 함께한 수학체험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체험을 통해 수학이 자연과 밀접하다는 것을 쉽게 알아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수학 개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생활공간에서 수학이 접목된 부분을 생각하며 실용학문으로 깨닫는 의미 있는 캠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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