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세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사람들의 정성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봉사단체인 365일 나눔회(회장 송명종)는 지난 19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성금 2,159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365일 나눔회 회원들이 1년간 모은 성금으로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나눔 활동을 시작한 365일 나눔회는 올해로 7번째 복지재단을 통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495만5,0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365일나눔회 송명종 회장은 “회원들이 1년간 모은 돈을 오늘 복지재단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정성으로 모은 것이니 만큼 필요한 곳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65일 나눔회 회원들은 1년 365일동안 매일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매일 1,000원에서 10,000원까지 기부해 1년동안 36만5,000원에서 많게는 365만원까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금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호)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성금 56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금호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모은 것으로 일부는 김장김치를 담가 혼자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를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성호 위원장은 “불우이웃돕기에 함께 참여해준 금호동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연말을 맞아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한번쯤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20일에는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회장 김태성)이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목적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김태성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과 함께 모은 성금으로 복지재단에 기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날 KT&G 광양지점(지점장 김미희)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에 성금200만원을 전달했는데, 이 성금은 광양새마을교통봉사대(대장 조성태)와 중마지역아동센터(센터장 문순옥)에 지정기탁 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재광양 고흥군향우회(회장 신용식)도 20일, 복지재단을 찾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재광양 고흥군향우회 신용식 회장은 “그간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뜻있는 일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대표이사 최두환)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에 김장김치 1,800kg을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포스코 ICT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담근 것으로 사회복지기관과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포스코 ICT 김민영 상무는 “추운 날씨에도 직접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직원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ICT는 임직원 급여의 1%를 모아 2천만 원의 예산을 마련하여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기탁사업으로 전기 수리공사 지원사업, 저소득 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원, 관내 차상위계층 생필품 지원, 김장김치 담그기를 지원한 바 있다.
또, 광양상공인회(회장 송근배)는 지난 18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을 통해 광양읍사무소에 80만 원 상당의 백미 300kg를 기탁했다. 이날 후원한 쌀은 제23대 광양상공인회 회장 이·취임식 축하 쌀화환과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탁한 것이다.
광양읍은 지역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광양여자고등학교 축구부에 백미 100kg, 광양읍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15가구에 백미 200kg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송근배 회장은 “이번 백미 기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민과 더불어 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광양상공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