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 선수단이 28일 오후 1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 알가브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선수단은 2월 17일까지 21일간 벌어지는 전지훈련을 통해 더 끈끈하고 가족같은 팀, 경기의 주인공이 되는 팀, 공격적인 팀이 되어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지난 7일 선수단 소집 후 광양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한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포르투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체력과 상황에 따른 전술 능력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 대표 김건웅 등 기량을 갖춘 신인선수뿐만 아니라 곽광선, 정재희, 정희웅 등 프로에서 경험있는 선수들이 합류함에 따라 주전 경쟁이 뜨겁고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에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며 선수들의 능력에 만족감을 나타낸 파비아노 감독은 “이번 해외전지훈련 기간동안 선수들이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전술적인 면에서의 상황인식 및 이후에 대처하는 전술적인 판단에 대한 완성도, 팀이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게 하는 것, 이 세 가지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전지훈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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