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석 광양시산림조합장 출마예정자

▲후보께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 본인은 산림조합장출마가 개인의 영달이 아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출마하신 분들의 경우 산림조합 간부나 시청 공무원 출신들인데, 저는 그 분들과 달리 임업현장에서 40년을 살아왔으며,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맥과 지역사회 활동 등 앞으로 할 일을 놓고도 절대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껏 나를 도와준 학계와 공직자 등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지역 임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당선되면 산림행정과 임업발전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 후보가 생각하시는 광양산림조합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요?
=현재 광양산림조합이 당면한 가장 큰 현안은 조합 인적구성의 개혁입니다. 광양산림조합의 경우 지도상무와 신용상무가 근무하지만 두 분 모두 타 지역 출신입니다. 광양 출신의 간부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 지역 출신 간부급은 오히려 타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역 출신이 간부로 근무하면 산림조합 운영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유능한 지도사도 영입해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하는 것이 광양산림조합의 현안을 해결하는 길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봅니다.
 
▲ 이번 선거에 승리하신다면 임기 중 추진하실 사업 3가지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첫째, 면세유 공급 체계 획기적 개선 - 현재 면세유는 산림조합 본점과의 거리가 먼 진상이나 다압의 조합원도 본점에 와야 공급 받을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조합원의 가정으로 면세유 배정 통보서를 보내 집에서 가까운 농협에서 공급받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광양산림조합 자립을 위한 정책 개발 - 조합이 자립할 수 있는 자체사업발굴과 산림소득작목 전문 지도원배치, 국유지(학술림 포함) 산림자원소득화 사업 발굴. 수목장림 조성, 산림휴양공간 조성, 산림테마 치유숲 개발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밤나무노령목 대체 산림소득작목 발굴 및 유통·가공·저장·판매사업 주도  - 광양의 주요 산림소득원인 밤나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에서  산나물(취나물 고사리), 순채(음나무와 두릅나무의 순), 고로쇠 수액을 소득작목으로 발굴하고, 아울러 이 작목의 유통과 가공, 저장, 판매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 후보가 생각하는 조합장 상은 무엇입니까? 
 
=먼저 산림조합장이라면 소득작목 발굴과 유통을 통해 조합원들의 주머니를 두둑해 줄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경영능력, 추진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조합장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소수의 조합원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인드의 조합장이어야 조합의 단결된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말만 앞서고 실천하지 않는 조합장 보다는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조합장이어야 흔들리지 않고 안정되게 조합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후보가 제시할 광양산림조합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조합원의 수익창출과 권익실현을 위해 매진하는 산림조합
 
고영석 출마예정자는 (사)임업후계자 전남지회장과 전남도  농정심의위원(산림분과)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산림과학원  명예연구관, 광양시  농정심의위원(산림분과)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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