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9 올해의 책으로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박현숙, 노란상상)’과 ‘발버둥치다(박하령, 자음과 모음), ’당신이 옳다‘(정혜신, 해냄)를 선정했다. 
올해의 책은 시민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도서와 청소년 및 성인도서를 구분해 선정했으며, 시민 투표와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광양 시립도서관 4개소에서는 3월 한 달 간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하고, 3권의 도서를 지역 내 읍면동, 초중고등학교, 독서동아리 등에 배포해 올해에도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4월 17일에는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올해의 책을 공표하는 자리를 갖고,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성인분야 도서로 선정된 ‘당신이 옳다’의 저자인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도서로 선정된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의 박현숙 작가 초청강좌를, 6월에는 ‘발버둥치다’의 박하령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10월에는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도서관 책 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 소리극 콘서트와 독서왕 선발대회 공모전, 올해의 책 독후활동 사례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김복덕 도서관운영과장은 “선정된 올해의 책을 통해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서관이 운영하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독서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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