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중마동 시가지 주요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에 ‘디밍(조도)제어 장치’를 설치한다.
‘디밍(조도)제어 장치 설치 사업’은 지역에너지 절약뿐만이 아니라, 필요한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도록 하는 국가 에너지수급 방침에 동참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총 7억여 원(국비 2.8억, 시비 4.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마동 권역에 설치된 1,500여 개의 가로등 등주에 디밍(조도)제어가 가능한 제어기, 등주감시기, 컨버터 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통행이 적은 심야시간대에 도로조명의 디밍(조도)을 기존 100%에서 야간 22:00~심야 24:00 시간대에는 70%로, 심야 24:00~새벽 04:00 시간대에는 50%까지 조절하여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시행 전 누락된 개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마동 권역의 가로등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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