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9일 개회한 제278회 광양시의회(임시회)에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661억원이 증액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
이번 추경에서 증액된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614억5천만원, 특별회걔가 46억6천만원이다.
정현복 시장은 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예산안은 시민 의견 반영, 생활밀착형 시설개선, 당면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헸다”며, “추경 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대비 661억원이 증액된 1조 385억원”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 증액의 주요 재원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6억원과 지방교부세 331억원, 조정교부금 36억원, 국·도비 보조금 등이 181억원이다.
추경에 편성된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43억원, 교육 분야 13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8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03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22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8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9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가 39억원이 증가하였고 기타특별회계는 7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에는 광양 세풍 중소협력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부 지매입비 43억원이 편성되었으며,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비로 3억원이 편성됐다.
또, 어촌뉴딜300 선도사업에 24억5천만원이 편성됐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으로는 광양읍 서천 주변마을 환경 정비와 주령마을 안길 재포장, 봉강면 신룡리 개룡마을 안길 확포장 옥룡면 죽천리 마을안길 포장 및 석축공사, 진월면 가길마을, 골약동 군재마을 주민쉼터 보수 및 금호동 체육시설 개선, 옥룡면 죽천리 배수로 정비와 용곡리 농로 포장, 봉강면 조령리 농로 포장과 석사리 관정 개발, 광양읍 내우마을 배수로 정비와 현월 농포 포장, 초남 배수로 정비, 익신마을 농로 공사, 동천 배수로 정비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소규모 시설관리를 위한 시설비는 당초예산 10억3천만원보다 28억9,300만원이 증액되어 39억2,300만원이 편성됐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기 중 백성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양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4건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또, 광양시장이 제출한 「광양시 지적재조사위원회 등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1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하게 된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