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재 에너지 기업의 후원으로 광양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가구 주택 옥상에 가정용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태양광 설치비용은 450만 원 상당의 3kw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로 주택 옥상 공간을 활용해 설치됐다.
광양시는 태양광 설치 이후 취약계층 가구에 연 200만 원 상당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돼 에너지 사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읍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대상자 발굴을 위해 공적급여를 지원받는 가구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가구까지 포함해 거주지 형태, 가구원 수, 전기요금 금액 등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상 가구를 추천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후원기업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 사용 부담이 줄어 취약계층 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절기를 위해 순간온수기를 추가 설치해 드릴 예정이며, 광양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 중 다자녀, 질병치료 등 전기 소모량이 많아 전기료 부담이 큰 가구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후원한 광양시 소재 에너지 기업은 지난 1월에도 취약계층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 꿈을 갖고 부단히 노력해 서울 소재 대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에게 긴급 생활비를 지원한 바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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