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원 광양보건대 총장
광양보건대 서장원 총장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광양, 순천, 여수 등 전남 동부권 15개 고교를 방문하는 등 2020학년도 입학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 총장은 학교 방문에서 학교장들에게 “교육 일선에서 후세대 양성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학교장과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도 보건대에 많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서 총장이 방문한 15개 고교는 매년 보건대 학생 모집에 70~80%를 충원한 고교들이다. 
서 총장은 “광양보건대는 1994년 개교 이래 25년간 1만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상위권 전문 의료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간호과를 비롯하여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응급구조과 등 간호와 보건계 전 학과를 고루 갖추고 있고, 학생들의 열의와 취업 경쟁력에서 단연코 전남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양보건대는 설립자의 교비 횡령 비리로 인해 대학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교육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되어 지난 수년 동안 아픔과 좌절을 겪었으며, 학령인구의 감소라는 국가적 난제까지 겹쳐 대학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 총장은 대학의 독자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서 총장의 고등학교 방문은 대학 발전과 재도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는데, 서 총장은 “그동안 전남 동부권 고교의 성원과 애정으로 광양보건대가 이만큼 성장했으며, 앞으로 광양보건대가 좌절과 위축의 굴레에서 벗어나 훗날 보람과 자부심으로 삼는 성공한 대학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한편 서 총장은 학교를 방문하는 동안 여러 학교장들로부터 “입학생 모집을 일찍 시작해야 한 명이라도 더 모집할 수 있다. 총장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야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도록 학내 문제를 안정시켜 달라. 대학과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는 격려와 조언을 받고, 더 많은 용기와 힘을 얻게 되었다”며 학교 방문 소감을 피력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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