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어르신 건강체조 어울마당’이 지난 2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 노인건강체조팀 등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 생활체조, 라인댄스 등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보건소를 비롯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복지관, 광양시체육회 등 5개 유관기관에서 22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합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보건소 노인건강체조 진월면 ‘진~하게 사랑한다’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5팀, 우수상 15팀으로 모든 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 남·여 최고령 참가자로는 옥곡면 ‘국사봉’팀에서 88세 어르신이, 봉강면 ‘하나뿐인 동석’팀에서 89세 어르신이 각각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재희 건강증진과장은 “오는 9월 중 어르신들의 참여 만족도가 높은 ‘건강백세 장수체조 발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고령화시대에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인들의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고, 만성퇴행성질환 예방을 위해 주 2회 운동지도와 영양관리 및 보건교육 등 노인건강 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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