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정의 교류·소통지원을 위한 ‘다(多)같이 키움애(愛)’ 업무협력 프로젝트 발대식이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문화·취약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와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 친화 사회공헌 사업이다.
‘다(多)같이 키움애(愛)’ 업무 협약으로 시는 가족교류 및 소통공간 리모델링 및 운영을 맡게 되며, 리모델링비 7천만원과 운영비 4천만원을 분담하게 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3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5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 양 기관의 임직원 재능기부 참여도 이뤄질 예정이다. 
2016년부터 추진해온 다문화 취약가족 성장프로그램은 광양시 성호2-2차 아파트 주민들의 장소제공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200여 명의 초등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은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성호아파트 및 주변 2,0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초등 키움스쿨’, ‘가족애 키움스쿨’ ‘영육아 키움스쿨’ ‘다문화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앞으로 이사업이 추진되는 3년 동안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단순히 금전적 물질적 후원에만 그치지 않고, 이 사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방과후 또는 방학동안에도 다양한 정서적이고 사회적 발달활동을 제공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가족간 관계증진 및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포스코는 1%나눔재단 지원 사업 등으로 지역내 어려운 곳에 나눔봉사 및 서비스 지원을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