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매실을 대체할 소득과수로 플럼코트와 체리의 시범재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농가들이 선진농장을 찾아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광양시가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매실 대체작목으로  플럼코트와 체리의 육성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양은 전국 제1의 매실 주산지이지만 매실재배면적 확대와 매실 소비감소, 복숭아씨살이좀벌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으로 매실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매실을 대체할 새로운 소득과수 도입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억7,500만 원을 확보해 플럼코트 2㏊, 체리 1㏊의 시범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시범사업대상 농가와 관심농가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굿모닝체리영농조합을 방문해 조미숙 대표로부터 품종선택, 체리 재배요령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주시 공산면에 있는 하모니농원을 방문해 이완기 대표로부터 플럼코트 재배요령과 덕 설치 요령, 품종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자리도 가졌다.
현장체험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김평준씨는 “플럼코트와 체리가 생소한 과수였는데 재배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직접 보고 느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새로운 소득과수 재배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플럼코트와 체리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재배기술, 정보공유 등 농가의 자질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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