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 청년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가 전남도의회 정년정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광양에서 열렸다.
광양시 청년발전을 위해서는 청년교육기회가 확대되고 제대로 된 청년센터가 필요하다는 광양시 청년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4일 전남도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길용)는 동광양청년회의소에서 ‘전남도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과 함께하는 광양시 청년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양시 청년이 갖고 있는 현실 문제와 청년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광양시 청년들은 공동적으로 ‘청년문제는 우리사회의 현실’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전남도나 시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청년문제는 청년 스스로가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청년들을 위한 도움이 있다면 그에 따른 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은광 행동하는양심 청년협의회장은 “청년 스스로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정책이 추진된다면 2020년도는 지금보다 더 몸에 와 닿는 청년정책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스마트 관련한 인재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지원과 청년부채 해소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임채성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은 “청년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여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청년들의 소통공간인 시·군 청년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행복전남’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활성화 등 4552억원 규모의 2019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은 청년정책 추진체계 강화, 청년 일자리·창업 활성화, 지역산업 선도인력 양성, 청년문화·예술활동 지원, 청년 자립지원과 복지향상, 미래 청년에게 꿈사다리 제공 등 6대 과제, 76개 세부사업으로 나눠진다.
신민호 광양청년회의소 회장은 “이렇게 좋은 청년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몰라서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며, “도 게시판에만 보여 질 것이 아니라 회사 자체에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청년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청년단체들은 ▲ 청년취업 일자리 활성화  ▲ 청년 거버넌스 필요 ▲ 청년 공유공간 확대 ▲청년단체의 예산증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길용 위원장은 “오늘의 이 사업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계속 이어져야 하는 사업”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다듬어 도정 청년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행복한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전남도의회 김길용 청년발전특별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5명,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및 최대원 시의원, 청년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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