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상의가 주관하는 리더스아카데미 두번째 강좌가 지난 12일 이광재 여시재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열렸다. 강연이 끝난 후 참가자들의 기념찰영 모습.
미래의 먹거리가 될 산업은 무엇일까? 수명 100세시대 광양의 미래산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는 강연이 열렸다.
광양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리더스 아카데미 이음의 두 번째 강연이 지난 12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노무현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고,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여시재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일자리를 만드는 지방자치, 시산학(市産學)이 핵심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경제가 왜 중요한가를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최초의 패자(霸者)였던 제나라의 재상인 관중과 맹자의 말을 들어 설명하고, “창조력있는 혁신도시에서 규모는 핵심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소규모 도시에 소재한 일류기업들이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가를 설명하면서 “광양과 같은 중소도시에서도 세계 최고의 산업과 핵심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신물질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매실과 같이 광양이 가진 자원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지식이 있어야 미래산업이 생긴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소재산업 부문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의 새로운 산업은 포스코가 주도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광양상공회의소는 오는 9월에는 정신과의사인 정혜신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사람에겐 마음이 있다’는 주제로 3번째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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