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2019년 신나는 예술여행(발굴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이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실시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라실 예술촌은 유휴 공원과 공연장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예술활동과 지자체와 지역 예술가들의 상생과 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사라실예술촌은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임에도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던 유휴공간에 문화예술이라는 색채를 입혀 잦은 야근과 회식문화로 지친 직장인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마동근린공원 △미관23호광장 △마동제 광장을 기점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예술촌은 기존의 행사와 공연, 축제의 틀을 깨고 광양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만들오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참여자가 직접 예술가의 작품의 덧칠해 보는 것, 공연 무대를 함께 꾸며보는 것 등 단순히 주최 측의 일방적인 볼거리가 아닌 참여자와 함께하는 즐길거리로 꾸밀 예정이다.
예술촌 조주현 촌장은 “그동안 광양은 공업도시의 경직된 이미지가 경제활동의 주체로만 성장되어 왔지만,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의 성장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광양의 문화예술 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은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발굴형) 지역특화사업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지역문화진흥원 생활문화 공동체, 생활문화 동호회 사업, △전남교육청 자율마을학교 사업 등 수요자의 다양한 관심분야를 총망라한 예술촌만의 커리큘럼을 완성해 가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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