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배우 최수종과 함께하는 ‘제9회 전남연기캠프’ 참가자를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제9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는 다음 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 동안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다.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기캠프는 ‘CHALLENGE, 내 멋대로’란 주제로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단편영화, 연극, 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하는 실습 위주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배우 최수종의 특강 및 특별지도가 예정돼 있으며, 현장에서 활동 중인 배우와 감독, 가수가 각 분야의 강사로 참여해 학생의 고민과 진로를 상담하는 1:1 멘토링 시간이 준비돼 있다.  모집대상은 영상제작, 연기, 음악 등 엔터테이너에 관심이 있는 전남 소재 고등학생 50명이며, 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jnf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jnfc227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 여부는 7월 15일 개별 통지된다.
‘제9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전남영상위원회(☎061-744-2271)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영상위원회 최수종 운영위원장은 “연기캠프는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선배들의 값진 경험을 배울 수 있으며, 진로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며, “꿈을 가진 절실한 학생들이 지원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와 전남영상위원회는 오는 7월 8일까지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입문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크리에이터 입문 과정’은 1인 미디어 시대에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인 크리에이터의 기본 이해와 콘텐츠 개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유튜브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카메라 사용법 △영상 촬영 및 편집 △현장 실습 등 이론과 실무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기획, 촬영, 편집 등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참여대상은 1인 방송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광양시 거주 중·고등학생으로, 모집인원은 20명이다.
교육은 7월 29부터 8월 14일까지 11회에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3층 302호에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홍보소통담당관(☎061-797-1949)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시와 전남영상위원회는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역 콘텐츠 제작 지도와 시설장비 대여를 통해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성재순 홍보소통담당관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1인 방송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크리에이터에 대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체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남영상위원회와 지난 3월 청년을 대상으로 ‘1기 크리에이터 입문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0월에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나도 크리에이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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