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즈봉사단과 마동짬뽕이 지난 22일 '사랑의 밥상' 협약식을 맺고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이웃들을 초대해 식사와 다과를 제공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인 프렌즈봉사단이 광양시 마동에 위치한 중화요리점 마동짬뽕과 지난 22일 ‘사랑의 밥상’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광양지역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이웃들에게 식사와 다과를 제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었다.
협약에 따라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이동이 불편한 수혜자 등을 태워 식당까지 차량을 지원하고, 마동짬뽕은 수혜자들을 위한 식사와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프렌즈봉사단은 지역내 다문화 가족의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과 가족들이 2003년 결성한 재능 나눔 봉사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생산기술부 박남식 부장은 “사랑의 밥상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지역 이웃들에게 봉사를 실천하는 모든 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마동짬뽕 대표 박성오 씨는 “본인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온 경험도 있고ㅜ 제철소에 근무하는 장인께서 지역 사회와 소통에 대해서 항상 강조해오셨다”며,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렌즈봉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달 사랑의 밥상 정기봉사를 할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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