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도서관이 여름방학 동안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운영할 청소년 재능나눔 ‘꿈자람 봉사단’을 모집한다. 
‘꿈자람 봉사단’은 지역내 고등학생들 3~5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팀별로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동화구연 등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화·수·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활동을 마친 봉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과 활동 인증서를 받게 된다.
봉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자원봉사 홈페이지 DOVOL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발대식 및 사전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사전교육은 안경숙 구연동화 강사와 용강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인 원어민 강사 마커스 스토어가 진행할 예정이다. 
‘꿈자람 봉사단’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며, 20여 명 내외로 모집할 계획이다.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1-797-3868)로 접수 가능하다.
양상자 용강도서관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청소년에게는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재능 나눔의 기회가 되고,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양용강도서관은 영어 특성화 도서관으로, 약 5천여 권의 어린이 영어 원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꿈자람 봉사단’ 활동을 통해 영어 그림책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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